YouTube '오피니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남자들은 보정속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튀어나온 뱃살, 납작한 엉덩이, 빈약한 가슴 등 몸매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몸매 보정 속옷을 찾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이들은 보정 속옷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입 모아 말하지만, 이제 막 썸을 타기 시작한 남자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실망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걱정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한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YouTube '오피니언'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오피니언'에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보정 속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들은 "보정속옷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 남성은 "이것은 본인의 자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라며 "남자도 키높이 깔창을 낀다"고 비유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쾌하게 볼 필요가 있냐"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어떤 이는 보정속옷은 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옷을) 섹시하게 입고 싶을 때는 뽕 브라를 하면 되고 캐주얼 느낌으로 후드티를 입고 싶으면 (뽕 브라를)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오피니언'
또 "만약 여친이 뽕 브라를 했다 나중에 속은 걸 알게 됐으면 어떨 거 같냐", "진짜 신경 안 쓰냐"라는 질문에는 "남자는 여자친구 가슴 크기 신경 안 쓴다"라는 답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여친 가슴이 뽕 브라인 게 밝혀진다 해도) 좋아하는 마음이 식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굳이 상관이 없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 남성은 "남자들이 큰 가슴을 좋아한다곤 하지만 막상 자기 여친이 작던 크던 신경 안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뽕 브라를 했다고 해서 혹은 속았다고 해서 헤어진다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라며 "그것 때문에 헤어질 사람은 없으니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다", "반전이다", "괜히 걱정했다", "궁금증이 싹 풀렸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여자들의 보정속옷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의견을 전한 남성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