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후배한테 'SNS 저격' 당했다는 소문 돌자 불화설 인정한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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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파죽의 연승을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에도 고민거리가 있었다. 몇몇 선수가 쌓인 오해를 풀지 못해 갈등을 빚은 것.


특히 이 갈등의 중심엔 '여제' 김연경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김연경은 갈등을 인정하며 "오해를 잘 풀면서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3일 채널A에 따르면 김연경은 최근 갈등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인정했다.


이날 김연경은 지난 3라운드에서 터진 갈등설을 묻는 말에 "조금 삐걱삐걱 댔다"며 "그땐 외국 선수가 빠지면서 시스템을 다시 만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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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이다영이 그간 SNS에 올린 저격 글 / Instagram 'davely___j', Twitter 'davely__11'


갈등설이 제기된 건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3라운드였다. 이날 이재영·이다영의 동반 결장이 갈등설의 시작이었다.


특히 이다영이 이후 SNS에 올린 글이 갈등설을 키웠다. 그는 '나잇살 처먹은 게 벼슬도 아니고, 어리다고 막대하면 되겠냐'는 글을 공유하며 누군가를 저격했다.


이후에도 이다영은 여러 차례 SNS에 비슷한 글을 올렸다.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곧 터지겠지, 곧 터질 거야" 등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배구계에서는 이다영이 저격한 게 '최고참' 김연경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V리그, 나아가 여자배구의 전설인 김연경에게 까마득한 후배가 대놓고 '저격 글'을 썼겠냐는 신중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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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설은 이후 김연경이 직접 취재진에 인정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는 갈등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오해가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며 "'내가 잘해야지'라고 하는 노력이 결국엔 4라운드로 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연경은 또 최근 로컬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심판의 판정에 불복한 사건에 대해서도 시원시원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국제 대회에서 큰 선수를 만나면 정말 필요한 기술인데, 국내 대회에서 못한다면 국제 대회에서 어떤 기술로 득점을 따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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