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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요구하는 알바생 뺨 때리고 폭행하는 버블티 가게 사장

알바비를 제때 달라고 요구하는 알바생의 뺨을 때리며 갑질하는 버블티 카페 사장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노동 착취와 임금 체불 등 자신보다 약자인 알바생들에게 사장이 갑질을 하는 사례는 오래 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왔다.


지금도 어디선가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개중에는 월급을 제때 주지 않는 사장에게 언제 알바비가 지급되냐고 물었다가 사장에게 뺨을 맞는 알바생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알바비 지급을 요구하는 알바생에게 가게 사장이 뺨을 때리며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해당 영상은 호주 애들레이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한 버블티 가게에서 촬영 됐다.


영상 속 여성은 이 가게에서 시급 10 호주 달러(한화 약 8,507원)을 받고 일해왔다.


하지만 월급 날이 지나도 해당 여성은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가게를 찾은 여성은 점주로 추정 되는 한 남성에게 언제 알바비가 지급되냐고 물었다.


그런데 가게 주인들은 뜻밖의 대답을 했다. 바로 그가 수습 기간에만 일을 했기 때문에 알바비를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심지어 사장 중 한 명은 영상에서 "내가 널 정식으로 고용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말까지 남겨 공분을 사고 있다.


계속해서 해당 여성이 따지자 뒤에서 이를 듣고 있던 또 다른 사장이 그의 뺨을 세차게 때리며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폭행 당하던 여성은 핸드백을 던지며 저항했지만 사장은 그의 배를 발로 차 쓰러뜨리기까지 했다.


카페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놀라 사장을 말리는 데서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되자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알바생을 폭행하며 갑질을 한 가게 사장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