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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중인 기상캐스터 엄마 '생방송 뉴스' 난입해버린 장꾸 아기 (영상)

재택근무 중인 기상캐스터 엄마의 모습이 신기해 생방송 뉴스에 난입해버린 10개월 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abc new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창 진지하게 뉴스 생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갑자기 발생한 방송사고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채 한 살이 되지 않은 어린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와 기상 캐스터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기 때문.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권역으로 하는 ABC 계열 방송국 KABC-TV의 기상 캐스터 레슬리 로페즈(Leslie Lopez)의 방송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아침 로페즈는 생방송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발생한 폭풍우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10개월 된 그의 아들 놀란(Nolan)이 등장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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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 신기했던 아들이 뉴스에 난입하게 된 것.


잠옷 차림으로 아장아장 자연스럽게 걸어들어온 놀란은 이내 엄마 로페즈의 다리를 꽉 붙잡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등장에 깜짝 놀란 로페즈는 당황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방송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며 일기예보를 진행했다.



abc news


방송 말미에 로페즈는 놀란을 안아 올리며 "보시다시피 아들이 이제 걷기 시작했어요. 아기를 통제하기가 너무 어렵네요"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위기(?)를 넘겼다.


귀여운 아기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기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방송사고 우려와는 달리 시청자들은 "아침부터 너무 기분 좋은 방송이었다", "앞으로 아기를 안고 진행해달라", "재택근무하는 부모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기의 귀여움과 엄마의 프로 정신이 완벽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