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오늘(31일) 지나면 '넷플릭스'에서 사라져 얼른 챙겨봐야하는 띵작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1년이 된 게 엊그저께 같은 데 벌써 2월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월이 되면 넷플릭스에서 사라져 볼 수 없게 되는 작품들의 목록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정보 사이트 unogs는 내일 종료 예정인 넷플릭스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 목록에는 인기 작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유저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1. 가십걸


인사이트The CW 'Gossip Girl'


2008년 처음 공개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


뉴욕 맨해튼의 부촌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상류층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미드로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로 매회 화제가 됐다.


흥미진진한 전개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이다.


2.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인사이트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년 4월 개봉해 벌써 개봉 17주년을 앞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오랫동안 하이틴 영화의 정석으로 불리며 수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린 영화다.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린제이 로한 분)가 미국 일리노이주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그곳에서 학교 퀸카 레지나(레이첼 맥아덤스 분)의 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0대 특유의 통통 튀는 발랄함과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고 친구들 사이 인기에 집착하는 학창 시절 모두의 고민을 그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레이첼 맥아덤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린제이 로한 등 지금은 최고의 톱스타로 성장한 배우들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3. 굿모닝 에브리원


인사이트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지방방송국 PD였던 베키 풀러(레이첼 맥아덤스 분)가 해고된 후 어렵게 메이저방송국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시청률 최저의 아침 방송 '데이 브레이크'를 맡게 되면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로코 퀸'으로 불리는 레이첼 맥아덤스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코믹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다.


해리슨 포드와 레이첼 맥아덤스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4. 물랑루즈


인사이트영화 '물랑루즈'


헐리웃의 여신 니콜 키드먼의 리즈시절을 담은 영화 '물랑루즈'.


1899년 파리, 화려한 물랑루즈에서 최고의 뮤지컬 가수 샤틴(니콜 키드먼)이 신분 상승과 성공을 위해서 투자자를 구하다 우연히 사랑을 찾아 몽마르트로 온 영국의 시인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거 분)을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달콤하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바즈 루어만 감독 특유의 화려한 영상미와 '귀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음악들로 죽기 전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꼽힌다.


5. 아메리칸 싸이코


인사이트영화 '아메리칸 싸이코'


2000년 작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뛰어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명작 블랙코미디 영화다.


늘 완벽을 추구하는 월스트리트 금융사의 CEO인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 분)이 자신보다 잘나가는 폴(자레드 레토 분)에게 적대감을 느끼고 어느 날 그를 자신의 집으로 살해한다.


이후 뛰어난 두뇌로 형사의 수사망을 교묘히 빠져나간 그는 살인에서 쾌감을 느낀 그는 또 다른 살인 대상을 물색하고 그의 심리는 점점 무차별적이고 잔인해져 간다.


개인주의적이고 물질주의적인 미국 사회를 냉철하게 비판해 호평을 받은 영화다.


6. 덤 앤 더머


인사이트영화 '덤 앤 더머'


이제는 바보 같은 사람들을 일컫는 보통명사가 된 '덤 앤 더머'는 사실 199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의 제목이다.


죽마고우인 로이드(짐 캐리 분)와 해리(제프 다니엘스 분)은 조금은 모자란 빈털터리 총각이다.


운전기사로 매리라는 여성을 공항까지 태우고 가던 로이드는 매리가 공항에 두고 간 가방을 주워 돌려주려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미행을 당하게 된다.


여행 가방을 매리에게 전해주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면서 납치범의 추격과 매리에 대한 구애 경쟁이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세계적인 코미디언 짐 캐리의 뛰어난 연기력과 코믹한 연출로 보는 내내 웃음을 빵빵 터뜨릴 수밖에 없는 영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넷플릭스에서는 위 6편 외에도 '콜래트럴',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13일의 금요일 7: 새로운 살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 '우리가 잃은 것', '마지막 파티', '이모 더 뮤지컬', '흑역사를 털어드립니다', '아메리카 와일드', '치유', '리스터 가족을 보셨나요?', '일급기밀', '오늘부터 패밀리', '트러블 메이트', '사랑해, 내 딸', '패트리어트 게임', '블렌디드', '디너게임', '팬', '폴리스 아카데미', '페이퍼 타운', '열정의 무대' 등의 작품이 오늘 종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