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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난 동물원서 구조 기다리는 곰의 손짓 (사진)

러시아 우수리스크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흙탕물과 함께 우리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곰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Via Tass / Barcroft Media

 

홍수가 발생해 흙탕물과 함께 우리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곰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우수리스크(Ussuriysk)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익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해당 지역 동물원의 몇몇 동물들이 홍수로 사망한 가운데 사진 속 곰들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며 힘들어하고 있다.

 

Via Tass / Barcroft Media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구조방법이 나오지 않아 우리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곰들은 철조망을 꼭 붙잡고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조련사들이 설탕을 잔뜩 바른 빵을 줘 그들의 허기를 달래주고는 있지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곰들은 추위와 수면 부족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몇몇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를 위한 빠른 대책이 필요한 가운데 구조 관계자는 "곰과 같은 맹수들은 한 번에 대피시키기 어렵다"며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거나 헬리콥터를 이용해 우리를 통째로 옮기는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Via Tass / Barcroft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