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역주행'으로 사고나자 옆차 탓하며 한문철에게 제보한 역대급 빌런의 사고 영상
한 남성 운전자가 옆 차가 끼어든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TV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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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옆 차 무쏘가 끼어들어서 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남성 운전자가 옆 차가 끼어든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TV에 제보했다.
제보자의 호소만 보면 무쏘 차량에 대한 분노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 29일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만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제보자 차량과 옆 차 무쏘는 모두 과속 상태다.
그러던 중 무쏘는 블박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한다.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기는 했지만 급작스러운 끼어들기라고 볼 여지가 있다.
블박 차량 운전자는 입 밖으로 욕을 내뱉으며 분노를 표현한다.
분노는 말로만 그치지 않는다. 액셀을 강하게 밟으며 앞으로 치고 나가려 하고, 무쏘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까지 감행한다.
결국 반대쪽 차선 바깥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잠깐의 분노를 참지 못해 참사가 일어나버린 것이다.
영상을 소개한 한문철 변호사는 "무쏘가 너무 밉겠지만 참았어야 했다"라며 "보복운전이 될 수 있으니 그냥 가게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옆 차량의 끼어들기 때문에 난 사고가 아니다. 상대 측에 손해배상 못 받는 블박 차량의 단독사고다"라면서 "여러분들도 절대 이러지 마시라고 2년 전 제보 영상을 소개한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한문철 TV'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자신이 억울하다고 영상을 제보했다는 게 가장 소름 돋는다고 입을 모았다.
무쏘 차량이 얌체 운전을 한 건 맞지만 '과속+중앙선 침범'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만큼 블박 차량의 100% 잘못이라고 시청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한문철 변호사는 무쏘 차량과 같은 운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보복운전을 하지 말고 신고를 해서 범칙금을 부과 받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