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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가 고른 주식 '60%' 올랐는데, 자기 종목은 -94% 폭락하자 스트리머가 보인 '현실 표정'

트위치에서 주식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스트리머 똘똘똘이(똘삼)이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인사이트Twitch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트위치에서 주식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스트리머 똘똘똘이(똘삼)가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그 패배의 대상이 인간이 아닌 반려견 '겨울이'라는 점이 그의 마음을 더 쓰라리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똘삼은 '좋아하는 것만 하는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주식 방송을 진행했다.


이 날 그는 자신이 투자한 종목과 겨울이가 투자한 종목의 수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witch


인사이트똘삼과 겨울이 / YouTube '똘똘똘이의 유튜브'


그가 공개한 수익 내역에 따르면 겨울이가 고른 종목은 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똘삼이 선택한 종목은 -94%라는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개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똘삼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멍하니 화면을 응시했다.


그때 한 누리꾼은 "개만도 못한 수익률"이라는 채팅으로 똘삼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이를 본 똘삼은 "그걸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60% 먹기가 쉬운 줄 아냐"라며 "인간성에 대한 도전이다 그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Twitch


한편 똘삼은 겨울이가 하라는(?) 대로 주식 매수와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겨울이 매매법'을 실행해 화제가 됐다.


그는 버튼 장난감 4개에 각각 매수, 매도, 존버, 관망을 명령어로 지정해 겨울이가 누르는 버튼대로 주식을 실시했다.


겨울이는 개만의 날카로운 감각(?)으로 수익을 기록해 팬들에게 "주식의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