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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이었는데 갑자기 은퇴하며 팬들 곁 떠난 UFC 챔피언 4명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뽐내며 인간계 최강으로 군림했다가 갑자기 은퇴해 아쉬움을 안긴 UFC 챔피언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전설적인 UFC 선수 하빕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환호가 쏟아지는 옥타곤 위에서 상대방과 치열한 맨몸 격투를 벌이는 종합격투기 스포츠 UFC.


UFC가 수년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UFC 선수로 활동하는 이들도 축구, 야구 등 구기 종목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 못지 않게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특히 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선수는 더 큰 인기를 누린다.


다만 전성기가 평생 변함 없이 이어질 순 없는 법. UFC는 부상이 잦고 체력 소모가 큰 스포츠인 만큼 선수 생활이 긴 편이 아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찬란한 챔피언 벨트를 수년째 허리에 달고 있던 이들도 결국엔 은퇴를 한다.


오늘은 어마어마한 승률을 기록하며 '인간계 최강'으로까지 불렸지만 갑자기 은퇴해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킨 UFC 챔피언들을 모아봤다.


1.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인사이트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GettyimagesKorea


지난해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를 누르고 29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간 직후였다.


최근 코로나로 아버지를 잃은 이후 상심이 큰 나머지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


29전 무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직후 내린 은퇴 선언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2. 댄 핸더슨


인사이트Facebook 'Dan Henderson'


종합격투기 사상 메이저 단체에서 두 체급 타이틀을 동시에 가져간 유일한 선수이자 UFC, Rings, PRIDE 3대 메이저 단체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선수 댄 핸더슨.


1997년부터 링에 뛰어든 베테랑 중의 베테랑은 오랜 시간 전성기를 유지한 만큼 독보적인 커리어와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40대 중반이 된 2010년께부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체력 저하가 찾아왔고 부진도 이어졌다. 결국 2016년 그는 마이클 비스핑과 경기를 끝으로 기나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3. 앤소니 존슨


인사이트앤소니 존슨 / GettyimagesKorea


앤소니 존슨은 라이트 헤비급 최강의 하드펀처로 불리며 인간의 탈을 쓴 '고릴라'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선수다.


전성기 내내 많은 커리어를 달성했던 그는 2017년 34살이라는 아직은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최근에 UFC 라이트 헤비급으로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그의 매니저가 밝히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4. 다니엘 코미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몇 없는 역대 두체급 챔피언이며, 종합격투기 데뷔 이전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미국 레슬링 국가대표 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MMA 선수로는 스트라이크포스의 헤비급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다 UFC로 넘어와서 존 존스와 살벌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에서 모두 타이틀을 석권한 전설적인 파이터이다.


이후 40살이 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는데 얼마 뒤 다시 번복을 해 팬들을 갸우뚱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후 진짜 은퇴를 하고 현장 해설가로 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