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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대권 지지율 1위"···호남에서 이낙연, 대구·경북에서 윤석열 제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라보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인사이트이재명 경기지사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라보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이낙연 대표에 밀리던 모양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당당히 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엠브레인퍼블릭은 뉴스1의 의뢰로 25~26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 물음에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은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윤석열 검찰총장 / 사진=인사이트


지지율 28.7%였다. 그다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14.0%였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4%로 뒤를 이었다.


이낙연 대표에 뒤지던 이재명 지사가 어느새 두 배 넘는 차이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여론 조사 결과를 잘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 이낙연 대표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이재명 지사가 지지율을 역전해버렸다는 것.


전남지사까지 지낸 이 대표를 이 지사가 역전했다는 건 의미가 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이 지사를 선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이낙연 민주당 대표 / 사진=인사이트


주목할 점은 또 있다. 이 지사가 TK·PK에서조차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에서 22.4%의 지지를 받으며 19.4%를 기록한 윤 총장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2.3%를 받으며 21.9%에 그친 윤 총장을 이겼다.


세대별로도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었다. 또한 경기·인천에서 34.3%를 받으며 11.0%에 그친 2위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제19대·20대 성남시장을 지냈으며 제35대 경기지사로 지난 2018년 7월 1일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