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친구랑 현피 떠 멍들어오자 '사랑꾼' 남성이 보인 반응 (영상)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밖에서 맞고 왔다는 말을 들은 남친이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도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돌아왔다면?
여친의 상처를 보자 남자는 마치 내가 다친 것처럼 아파하고 걱정하며 따뜻하게 토닥여줬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아요커플 ayo_couple'에는 "제 여친이 폭행당했어요 / 다친 척하고 남친 속이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 유튜버인 '멍이'는 일부러 눈에 멍 자국을 그리고 남친에게 보여줬다. 남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는 것이었다.
남친은 그를 보더니 잠시 당황하고는 이내 다가와 앞에 앉았다. 멍이의 상처를 살피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의 상태를 물었다.
멍이는 "친구한테 일방적으로 맞았다. 나는 두 대 밖에 못 때렸다"며 하소연을 털어놨다.
그의 슬픈 하소연을 들은 남친은 진심으로 그를 위로해줬다.
특히 그는 상처를 다 살펴보고서는 멍이에게 다시 한번 "괜찮냐"고 물었다. 몸도 중요하지만 혹시라도 '마음'이 다치지는 않았을지 걱정돼 물어본 것이다.
그러고는 "경찰서에 같이 가주겠다", "치킨 시켜주겠다"며 최선을 다해 멍이의 다친 마음을 치료해주려 했다.
더이상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멍이는 '몰카'임을 고백하고 사실대로 모든 것을 알렸다.
이에 이제야 걱정을 덜었다고 생각한 남친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처음 봤을 때 너무 화가 났다. 멍이가 많이 놀란 것 같아서 꾹꾹 참으며 말했다"고 말했다.
결국 멍이의 깜짝 폭행 몰카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를 본 구독자들은 "몰카 하나로 재미도 얻고 남친의 진심도 확인했으니 뿌듯할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