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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불 나자 '맨몸'으로 창문 박살내 운전사 살린 경상도 상남자들 (영상)

검은 연기와 함께 붉은 불길이 치솟았지만 이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여기 사람이 있어요!!!"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시내에서 주행하던 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시민들에게 발견됐다.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지만 이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6일 YTN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사고로 기절한 운전자를 위해 맨몸을 던져 구해내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영상에 따르면 안동시의 한 거리에서 하얀색 차량이 갑자기 벽을 박고 멈춰 섰다. 이 차량은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엑셀이 계속 돌아가고 있는 상태였다.


사고가 난 차량의 모습을 본 시민들은 다급히 나와 차 안을 확인했다. 이들은 해당 건물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들이었다.


하지만 창문을 두드려보아도 사람은 나오지 않았고 크게 불러보아도 대답이 없었다.


심각함을 느낀 이들은 차 창문을 깨고 안을 보았다. 놀랍게도 그곳엔 사람이 기절해 있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한 시민들은 망설이지 않았다. 다급히 그를 구하기 위해 힘썼다. 창문을 발로 차고 망치로 부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이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곧이어 사고가 난 차량에는 시벌건 불길이 솟구쳤지만 그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소화기를 꺼내와 화재를 진압하면서 불길에 뛰어들었다. 그 덕분에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들을 '영웅시민들', '경상도의 영웅들'이라고 불렀다. 위험한 상황에도 발 벗고 나선 경상도 상남자들의 용기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낸 상남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