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저가 시비 걸자 '현피' 제안했다가 '근육질 프사' 본 봉준의 반응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봉준(김봉준)이 과거 한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와 이른바 '현피'(현실 PK)를 할 뻔한 사연을 올렸다.

그는 호기롭게 현피를 제안했지만 상대방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기겁해 꼬리를 내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봉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달 만에 잠시 방송을 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봉준은 얼마 전 게임을 하다가 상대 유저와 싸움을 할 뻔했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게임 중 같은 팀 유저가 자꾸 시비를 걸자 봉준이 현피를 제안한 건데, 상대는 순순히 번호와 주소까지 봉준에게 알려줬다고 한다.

봉준은 이내 바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는 남성이었고 부산에 거주하는 24살 남성이었다.

전화에서도 상대가 강하게 나오자 봉준은 당황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맞섰다. 그러자 그 남성은 한술 더 떠 "내가 감전동(봉준 거주지)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알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봉준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카카오톡을 열어 그의 프로필을 확인했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프로필 사진을 본 봉준은 1초 만에 말문을 잃고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프로필에 상의를 벗은 채 엄청난 근육을 뽐내는 남성의 맨몸 사진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다져진 광배근에서부터 이어지는 역삼각형 몸매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사진을 본 시청자들도 "운동 하루 이틀 해서 나올 수 없는 근육"이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 사진을 본 봉준은 바로 꼬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잘못 걸리면 뼈도 못 추릴(?) 수 있다고 생각해 내린 빠른 결정이었다.

봉준은 "이후 서로 잘 풀고 화해해 형, 동생처럼 지낸다. 나 분노 조절 잘해"라고 해 온라인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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