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너무 걱정된다" 입 모으게 만든 BJ 탱글다희가 올린 공지글

Instagram '282_42'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공황장애가 심해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프리카TV 대표 섹시 여캠 탱글다희가 올린 짤막한 공지글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6일 오전 5시경 탱글다희의 아프리카 TV 방송국에는 "죄송해요"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재됐다.

탱글다희는 "공황장애가 너무 심한 상태여서 오늘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른 괜찮아지면 바로 올게요. 죄송합니다. 일어나면 괜찮아져 있을 거에요"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려는 듯한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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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이 공지는 삭제된 상태지만, 그 전에 내용을 접한 팬들은 탱글다희의 건강 상태가 심각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당 공지가 올라오기 전인 지난 25일 탱글다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몽을 너무 많이 꿔서 힘들다. 잘 때도 두통을 앓는 느낌이다. 일어나면 그 통증이 더 심해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밤중에 눈물을 흘리며 숲 속을 걷는 사람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탱글다희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 Instagram '282_42'

앞서 탱글다희는 지난해 11월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가 공개한 약 봉투에는 졸피신정, 환인클로나제팜정, 산도스설트랄린정, 아빌리파이정 등의 약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약들은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