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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과 친해지고 싶어 팔짱 끼우고 애교 부린 '110kg' 아킨펜와

손흥민의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은 '빅맨' 아데바요 아킨펜와마저 녹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손흥민의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은 '빅맨' 아데바요 아킨펜와마저 녹였다.


먼저 다가와 말을 거는 손흥민한테 팔짱을 끼우며 눈웃음까지 지었다. 손흥민 역시 4년 만에 재회한 그에게 격한 포옹을 해줬다.


26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위컴과 2020-21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아킨펜와와 만났다.


그는 이날 후반 2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필드에 투입됐다. 20분간 왕성하게 뛰며 탕귀 은돔벨레의 골을 돕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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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킨펜와는 손흥민보다 4분 늦게 필드에 투입됐다.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거대한 몸집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돋보였다.


손흥민과 아킨펜와의 만남은 무려 4년 만이다. 둘은 2016-17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한 번 만난 적 있다.


둘은 경기가 끝나고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손흥민이 먼저 아킨펜와에게 다가가 웃으며 말을 걸었다.


130만 팔로워를 거느린 아킨펜와를 바라보는 손흥민의 눈빛은 초롱초롱했다. 손흥민의 눈빛에 아킨펜와 역시 홀딱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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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흥민에게 팔짱을 끼우고 오랫동안 담소를 나눴다. 아킨펜와를 찾은 건 손흥민만이 아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직접 찾아와 주먹을 맞댔다.


토트넘의 '황제' 레들리 킹 코치도 아킨펜와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킨펜와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아킨펜와는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지 못한 '하부 리거'지만, 185cm에 110kg가 넘는 근육질 몸매와 거침없는 발언으로 프리미어리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리버풀과 스티븐 제라드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은퇴 이후 레슬링을 하겠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