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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기' 여배우 故 장진영의 대표작 5

팬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여배우로 남아 있는 장진영의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via 영화 '국화꽃향기' 스틸컷

 

고(故) 장진영이 6주기를 맞이했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3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으로 활약하며 국내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8년 장진영의 위암 소식이 전해졌고, 2009년 7월 장진영은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왔지만 병세가 더 악화됐다. 결국 그는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9월 세상을 떠났다.

 

또 죽음을 앞둔 장진영과 김영균씨가 비밀결혼식을 올리는 등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장진영은 세상을 떠났지만 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가 남긴 작품을 통해 그를 추억하고 있다.

 

팬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여배우로 남아 있는 장진영의 대표작을 모아 소개한다.
 

1. 싱글즈 (2003)

  

via 영화 '싱글즈' 스틸컷

 

'싱글즈'는 친구 사이로 얽힌 결혼 적령기의 두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장진영은 극중 29살 직장인 나난 역을 맡았다.

 

당시 이 영화는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장진영은 극중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연기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2. 국화꽃향기 (2003)

  

via 영화 '국화꽃향기' 스틸컷

 

'국화꽃향기'는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장진영은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주인공 희재 역을 맡았다.

 

희재를 사랑하는 인하(박해일 분)과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희재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3. 청연 (2005)

  

via 영화 '청연' 스틸컷

 

'청연'은 한국 최초의 민간인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사랑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장진영은 극중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쳐 제 2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청연'으로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6)

  

via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스틸컷

 

장진영, 김승우 주연의 이 영화는 장난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두 남녀의 연애담을 다뤘다.

 

극중 장진영은 당당하고 섹시한 룸사롱 아가씨 연아 역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 장진영의 티켓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5. 오버 더 레인보우 (2002)

  

via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스틸컷

 

지하철 분실물센터 직원 강연희 역을 맡은 장진영은 극중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친구 진수(이정재 분)의 옛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돕다 그를 사랑하게 된다.

 

대학 시절의 낭만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