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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 보는 동안 비닐봉지에 담아둔 아기의 '폭풍 성장'한 근황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시장에서 장을 보던 모녀의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비닐봉지에 아기를 넣고 야채를 고르는 '쿨'한 엄마의 모습.


걷지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장을 봐야 했던 엄마는 비닐봉지 안에 아이를 넣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채소를 고르는 엄마와 반대로 천진난만하게 과일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들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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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30여 년 전인 지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시장에서 사진작가에 의해 우연히 포착됐다.


아이를 비닐봉지에 넣고 다른 한 손으로 신중하게 채소를 고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전 세계로 퍼졌다.


엄마의 팔은 핏줄이 보일 정도로 힘을 '빡' 준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은 매우 평온해 보였다.


인사이트4년 동안 매일 딸과 아빠의 뒷모습을 찍은 엄마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etro


엄마가 힘든 것도 모르고 해맑은 표정으로 과일을 먹는 아기의 모습에서 순수함이 느껴진다.


이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자 사진 속 주인공 모녀는 다시 한번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어느새 '폭풍 성장'해 어른이 된 딸을 데리고 같은 표정으로 장을 보는 엄마. 이들의 재연 사진은 보기만 해도 흐뭇함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