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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 알아본다며 반려견 망치로 때린 남성

1일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는 "서울 성북구에서 셰퍼드가 주인에게 망치로 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via 케어 공식 홈페이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자신의 반려견을 망치로 때린 남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는 "서울 성북구에서 셰퍼드가 주인에게 망치로 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한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 셰퍼드를 동네 어귀로 데리고 나와 머리를 내려쳤다.

 

끔찍한 비명에 주민들이 뛰쳐나와 말리기도 했지만 이 남성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학대를 멈추지 않았다.

 

via 케어 공식 홈페이지

 

결국 폭행은 주민이 신고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고 셰퍼드는 1시간가량 계속 맞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 셰퍼드는 케어의 연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개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이에 케어는 "이 남성이 셰퍼드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해당 남성을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