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태어난 새끼들 살려달라고 사람 찾아와 부탁한 유기견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때로는 사람보다 동물이 낫다는 말이 있다.


영하의 날씨에 새끼를 출산한 아내를 돌보기 위해 거리로 나선 유기견 한 마리가 전 세계 누리꾼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집 앞에 찾아와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유기견 한 마리를 뒤따라갔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어느 날, 누리꾼은 현관문 앞에서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자신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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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사연자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벌떡 일어나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연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녀석의 뒤를 따라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녀석은 온갖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외진 곳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 주위를 유심히 살펴본 사연자는 갓 출산해 피를 흘리며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어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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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추운 날씨에 새끼를 출산하고 힘들어하는 아내가 걱정돼 인간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러 왔던 것이다.


아빠의 깊은 뜻을 알아챈 사연자는 새끼 강아지 3마리와 어미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고,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유기견 가족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현지 동물병원은 새끼들이 어미 모유를 맘껏 먹고 나면 중성화 수술을 거쳐 입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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