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으로 비트코인 시작했던 남성이 4일 만에 죽고 싶다며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거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연초 4,800만원대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으로 인해 파생된 알트코인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풍 때와 다를 것이라던 몇몇 전문가들의 예언과 달리 가상화폐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며 시총 1조 달러의 벽까지 허물어졌다.


이런 가운데 나흘 만에 8천5백만원을 잃은 알트코인 투자자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린이 4일 차 수익률 마이너스 85%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나흘 전부터 가상 화폐 거래를 시작했다.


그가 투자한 코인은 '리플', '샌드박스', '앵커뉴월드', '오미세고', '이오스' 등이다.


투자한 금액은 정확히 1억 20만 908원. 이번 투자로 일확천금을 꿈꿨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A씨는 수익률 -85.58%를 기록하며 단 사흘 만에 8,570여만원을 잃게 됐다. 


A씨는 "죽고싶어요. 형님들 손절하고 다시 시작해야하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비트코인 그래프 / 빗썸


인사이트리플 그래프 / 빗썸


실제로 오늘 14시 기준으로 보았을 때 A씨가 구매한 코인들은 모두 전날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각각 리플 -3.6%, 샌드박스 19.9%, 앵커뉴월드 -6.1%, 오미세고 -4.5%, 이오스 -1.5%가량 급락했다.


이 밖에도 해당 커뮤니티에는 코인 가격이 급락해 돈을 잃었다는 투자자들의 한탄이 섞인 글이 다수 올라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 만에 17%가량 급락해 3만 달러 선이 붕괴됐고 알트코인도 대부분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체 암호화폐의 시총이 1조 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참사가 찾아왔다.


이를 두고 단기간 급등했던 데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조정이란 분석과 함께 단순한 '투기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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