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리고 옷 스타일만 본 여성들에게 압도적 1등으로 꼽힌 '룩'

YouTube '룩개팅'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성을 만나고 알아갈 때 그 사람의 성품, 외모, 재력 만큼이나 중요시한 부분이 있다. 바로 '패션'이다.

패션은 더이상 단순히 입는 게 아닌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맞춰 '캐주얼룩', '미니멀룩', '포멀룩', '꾸안꾸' 등 스타일을 뜻하는 단어도 다양하게 생겨났다.

그렇다면 과연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성의 패션 스타일은 무엇일까. 소개팅에서 오로지 '옷' 스타일만 보고 남성을 골라야 한다면 어떤 스타일의 남성이 가장 인기가 있을까.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룩개팅'에는 남녀가 얼굴을 가린 채 옷차림만으로 소개팅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룩개팅'

이날 소개팅에는 남녀 패션 유튜버 여섯명이 등장해 오로지 '옷 스타일'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소개팅 시스템은 이렇다. 남녀는 얼굴을 가린 채 신발, 하의, 상의 순으로 스타일을 공개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이성을 최종 선택한다.

6명의 패션 유튜버는 모두 저마다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단정한 스타일부터 힙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룩이 등장했다.

남성들은 각각 깔끔한 댄디룩, 디테일 요소가 많은 유니크룩, 힙한 스트릿룩을 선보였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유튜버인 만큼 아이템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쳤다.

YouTube '룩개팅'

스타일 공개가 끝난 뒤 여성들은 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여성들의 선택은 한 곳에 몰렸다.

이날 소개팅에서 여성들의 몰표를 받은 주인공은 '유니크룩'이었다.

여성들은 유니크룩을 입은 남성에게 "작은 가방이나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매치한 게 자신감이 있어서 좋다", "투머치하지 않을까 고민했을텐데 센스가 좋다" 등의 극찬을 내놨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잘 입는다", "치렁치렁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조화롭게 느껴진다", "패알못들이 착각할 수 있는데 저건 옷잘알이 입었을 때 해당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룩개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