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해도 '코로나 사망자' 끝없이 나오자 영안실서 폭풍 눈물 흘린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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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에 있는 의료진들은 코로나와 맞서 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코로나는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망자는 끊임없이 나와 의료진들의 마음을 더욱 허탈하게 하고 있다.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 사망자들을 보다 눈물을 쏟는 의료진의 모습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로열런던병원에서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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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 영안실에서 일하는 의료진 한나 리히는 코로나로 죽어 나가는 환자들을 매일 마주하는 것이 힘들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죽고, 죽고, 또 죽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비할 수 있겠냐. 매일 사망한 환자들을 봐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지만 지금 상황은 한계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한나 리히는 하루에도 수 십 명씩 밀려드는 코로나 사망자들 시신 때문에 영안실이 컨베이어 벨트처럼 느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다. 너무 유감스럽다"라며 울음을 떠트렸다. 


극한에 다다른 상황에 힘들어하는 의료진은 한나 리히뿐만이 아니었다. 이 병원 마취과 전문의 캐시 맥글로인은 환자들을 돌보며 늘 마음 한 켠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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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매일 식은땀을 흘린다. 단순히 개인 보호 장비 때문만이 아니다. 누워있는 환자는 매우 젊고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를 매일 보는 것은 매우 무서운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는 장기화된 극한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겨워 하는 의료진들이 많다.


그중 몇몇은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평생 일해온 의료현장을 떠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코로나 퇴치를 위해 힘겨워하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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