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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박광일 구속에 1등 공신인 삽자루 선생님의 안타까운 근황

뇌출혈로 쓰러졌던 삽자루 강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인사이트삽자루 강사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성마이맥 국어 1타 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으로 구속됐다.


그간 '썰'로만 돌았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학생들과 인터넷 강의 산업 관계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에 진실을 수면 밖으로 드러내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에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인물의 정체를 알고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스카이에듀 출신 국어 영역 정지웅 강사는 유튜버 기자왕 김기자의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뇌출혈로 쓰러졌던 삽자루 강사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인사이트커넥츠 스카이에듀


인사이트스카이에듀


앞서 삽자루 강사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바 있다. 이후 같은달 27일 눈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됐다.


그랬던 그가 현재는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강사는 "다행히도 현재는 대화도 정상적으로 하고 인지능력도 멀쩡한 데다 책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신체의 절반이 마비돼 세 걸음 이상 걷는 것조차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삽자루'


또한 삽자루 강사는 '더이상 자신을 찾지 말고 잊어달라'는 말을 하며 사실상 은퇴를 알렸다고 한다.


이 밖에도 박 강사의 구속에 의아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다른 강사들이 재판을 받았을 때는 집행유예나 무혐의 처분이 나왔는데, 그만 구속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삽자루 강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강의 업계의 댓글 조작 정황을 폭로해왔다. 2017년에는 당시 소속사였던 이투스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