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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옆에 피(?) 흘리며 쓰러진 웰시코기 현장 사진에 담긴 '진실'

칼 옆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누워있는 웰시코기의 사진이 많은 누리꾼들의 깜짝 놀래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lablabooh'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장난기 많은 반려견 때문에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가슴을 쓸어내리는 반려인들이 많다.


아무것도 모르고 생각없이 한 심한 장난 때문에 녀석들이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반려인은 식칼 옆에 새빨간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족 모두를 식겁하게 만든 웰시코기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바닥에 떨어진 칼 옆으로 정체 모를 새빨간 것을 묻힌 채 발라당 쓰러져 있어 가족들을 심멎하게 만든 웰시코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lablabooh'


반려견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과 함께 사는 이 녀석의 이름은 까르띠에다. 어느 날 주인은 갑자기 까르띠에가 보이지 않자 걱정돼 녀석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카페 구석구석을 뒤지던 주인은 부엌 구석에 쓰러져 누워 있는 까르띠에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녀석은 마치 범죄 현장처럼 새빨간 피로 보이는 액체로 온몸이 물들어 있었고, 그 옆에는 칼 하나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까르띠에는 온몸에 빨간 액체를 묻힌 채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lablabooh'


까르띠에의 주인은 녀석에게 큰 일이 일어난 줄 알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하지만 곧 이내 옆에 뒹굴고 있던 빈 시럽 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평소 장난이 심한 녀석이 시럽 통을 가지고 놀다 그만 시럽을 엎지르면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놀란 주인 앞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까르띠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까르띠에의 주인은 "부엌 바닥과 까르띠에의 털에 묻은 붉은 시럽들을 다 닦아내느라 그날 무척 애를 먹었지만 녀석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