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SBS , (우) 배성재 인스타그램
배성재 아나운서가 스포츠 중계 캐스터 커리어에 최대 고비를 맞았다.
지난달 31일 SBS 아나운서 배성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것이 왔다. 라오스전. 커리어 최대 고비"라는 짧은 글과 함께 라오스 축구 대표팀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 속에는 '풋빠송 셍달라웡', '셍파찬 분티산', '캄라 삔께오', '사이나코네비엥 폼마빤야' 등 보고도 읽기 어려운 이름으로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이번 경기는 꼭 배성재 아나운서 중계를 시청해야겠다", "제대로 발음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곧 있을 라오스전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가 중계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은 오는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한국과 라오스의 역대 전적은 3승 0무 0패로 한국이 절대 우세하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