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빵 물고 갈매기와 '키스 인증샷' 찍으려다 똥폭탄 맞은 관광객 (영상)
갈매기와 키스 인증샷을 찍으려고 입에 빵을 물고 있다가 똥폭탄을 맞는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길을 걷다가 새똥에 맞아 본 경험이 있는가.
흔히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 좋은 일의 징조로 여겨질 때도 있지만 막상 새똥을 맞았을 때의 그 찝찝함과 불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얼굴에 냄새나는 새똥을 맞는 일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한 남성이 여행지에서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다 얼굴에 똥 세례를 맞는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doay)는 입에 빵을 물고 갈매기와 '키스 인증샷'을 찍으려다 똥 폭탄을 맞은 관광객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쿤밍의 유명 관광지인 하이겅 댐에서 촬영됐다. 하이겅 댐은 매년 수만 마리의 갈매기들이 추위를 피해 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 이 남성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독특한 포즈의 인증샷을 촬영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는 갈매기와의 '키스 인증샷'을 찍기 위해 입에 빵 물고 하늘을 나고 있는 갈매기들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그때 마침 갈매기 한 마리가 그의 얼굴 곁으로 날아 들어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녀석은 남성이 입에 문 빵을 먹는 대신 그의 얼굴에 똥 세례를 마구 퍼부은 것.
갈매기의 똥 세례에 남성은 잔뜩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새똥을 맞았으니 올 한 해 저 남성은 운수 대통할지도 모르겠다", "똥 맞았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내가 다 찝찝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