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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실형' 2년 6개월 선고에 국민들이 내놓은 대답

이재용 부회장에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된 것을 두고 절반 가까운 국민은 "과하다"고 답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 선고됐던 징역 5년보다 감형됐지만 '실형'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절반 가량은 이 부회장의 형량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에게 내려진 판결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부회장에게 선고된 형량이 "과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인사이트리얼미터 홈페이지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 = 인사이트 


"가볍다"는 응답은 24.9%, "적당하다"는 응답은 21.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 였다.


권역별, 연령별 집계에서도 이 부회장의 형량이 과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60.0%로 압도적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적당하다"는 응답은 13.1%, "가볍다"는 응답은 22.3% 였다.


"과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연령층은 60대였다. 60대 응답자의 63.7%는 과하다고 답했고 적당하다는 답변은 19.6%, 가볍다는 응답은 15.1%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응답이 갈렸다. 보수 성향과 중도 성향의 응답자들은 절반 이상이 과하다고 답했지만 진보 성향의 응답자 중 과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22.1%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80%), 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더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