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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수술 받아 하루만에 '180cm→185cm' 된 남성의 실제 후기

키 작은 사람들이 종종 하는 상상을 실현해 버린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수술 후 185cm(6ft 1)로 커진 알폰소 플로레스 / The LimbplastX Institut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딱 5cm만 더 컸으면 좋겠다..."


키 작은 사람들이 종종 하는 상상을 실현해 버린 남성이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농구 선수를 꿈꾸던 알폰소 플로레스(Alfonso Flores, 28)의 수술 일기를 소개했다.


알폰소는 어렸을 때부터 농구 선수를 꿈꿔왔지만 12살 때 성장이 멈춰 180cm(5ft 11)라는 작은 키를 갖게 됐다.


인사이트(좌) 수술 전 알폰소 플로레스와 케빈 데비파사드 박사, (우) 수술 도구를 들고 있는 케빈 데비파사드 박사 / The LimbplastX Institute


16년 동안 큰 키를 원했던 그는 7개월 전 키 크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수술은 라스베이거스 '림브 플레스트 엑스 연구소(The LimbplastX Institute)'의 정형외과 의사 케빈 데비파사드(Kevin Debiparshad) 박사가 진행했다.


먼저 케빈 박사는 알폰소의 다리뼈를 분리한 다음 그사이에 연장봉을 삽입해 틈을 벌렸다. 여기에 인공 뼈를 삽입해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됐으며 하루아침에 알폰소는 5cm의 키를 얻었다.


수술 일주일 후 걷기 연습을 하는 알폰소 플로레스 / The LimbplastX Institute


185cm가 된 알폰소는 이제 더 이상 농구 선수를 꿈꾸진 않는다고 한다. 대신 농구 선수만 한 키가 됐다는 사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폰소는 "오랫동안 바라왔던 것을 드디어 해냈다"고 기뻐하며 "수술이 생각했던 것만큼 고통스럽지 않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한 "걷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고통이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알폰소는 "자신을 돌아보고 천천히 고민해보길 바란다"며 "수술 후 팔·다리 사용을 조심하면 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