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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손가락 욕' 했다는 논란에 문 대통령이 보인 반응

청와대가 한 기자의 '손가락 욕설' 논란에 "손가락 모독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현 기자 =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당시 질문에 나섰던 한 기자의 손가락 모양을 두고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일각에서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마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가락 욕설 논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장에 저도 있었는데, 이런 질문이 나오는 그 자체가 의아할 정도로 손가락 모독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친문 지지층들의) 오해가 있었다면 풀렸으면 좋겠다"면서 "대통령께서도 불쾌감은 전혀 느끼시지 않으셨다"고 했다.


인사이트김용민 페이스북


인사이트뉴스1


이와 함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년기자회견 끝난 직후 문 대통령의 소감이 있었는지를 묻자, "끝난 직후 대통령께서는 특별히 하신 말씀은 없다. '다 끝났네'라는 말씀 정도 (있었다), 그 다음에 표정은 굉장히 밝으셨다"고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르면 20일 개각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개각은 인사권자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저는 대통령께 별도의 언급을 듣지 못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핵심관계자는 청와대 내 연풍문 카페 임대료 문제와 관련,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유재산 사용허가 업체 중 소상공인 지원 방침에 따라 2020년 청와대 내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최고 한도를 적용했다"며 "임대료 4000만 원, 공공요금 224만원을 더해서 총 4224만 원을 감면해서 지원했다. 소상공인 지원대책 연장 방침에 따라 금년에도 이런 지원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