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성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을 위해 살찌우고 14번이나 주사에 찔린 이유

인사이트The Pap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 주삿바늘에 찔려가면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 남을 위해 휴가를 내고 살을 찌우면서 14번이나 주삿바늘에 찔린 여성이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 페이퍼(The Paper)'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희생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위위에친(余悅琴, 23)은 세포 기증을 위해 몸무게를 5kg 늘리고 14번이나 바늘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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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는 적십자회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으로 착각해 전화를 끊었다.


그러다 우연히 2년 전 중화 골수 은행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가족이 아닌 타인과 조혈모세포가 맞을 확률은 단 100만분의 1. 위위에친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식사량을 늘려 보름 만에 5kg을 찌웠고, 회사에 15일간 휴가를 쓰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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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시큰거리고 요통 등의 통증이 있지만, 그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굳건히 버텼다.


그에게서 채취한 혈액은 병원에서 7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환자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 불안감으로 헌혈도 꺼리는 분위기에서 이뤄진 값진 기증이다.


손수 팔을 걷어붙이고 선행에 앞장선 여성의 훈훈한 마음씨는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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