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와 싸우면서도 환한 미소로 '긍정 에너지' 나눈 여캠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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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크고 작은 병을 얻는다.

늘 즐겁고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같은 BJ·유튜버 중에도 큰 병을 앓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악착같이 버티고 병마를 이겨내 시청자들 앞에 당당히 다시 섰다.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거나 여전히 완치되지 않았지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BJ들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물한다.

오늘은 병을 이겨내고 팬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는 여캠 4명을 소개한다.

유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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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미녀 게임 BJ 유소나다.

유소나는 지난해 5월 몸 상태가 나빠졌다며 갑작스럽게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혹여라도 팬들이 괜한 걱정을 할까 조용히 수술을 받고 두 달 만에달만에 컴백했다.

당시 그는 팬들에게 "다들 오래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다.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고맙다"라며 "수술은 잘 됐고 건강은 회복 중이고, 장기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난 유서 나는유소나는 게임,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탱글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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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섹시 여캠 BJ 탱글다희다. 

탱글다희는 아프리카TV 내에서도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BJ로 유명하다. 시청자들의 채팅을 하나하나 읽으며 활짝웃으며 답변해준다. 

하지만 늘 밝은 모습만 보였던 그에게도 상처가 있다. 그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탱글다희는 방송에서 힘든 내색 없이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윰댕

YouTube '윰댕(yum-cast)'

아프리카TV 원조 여신 윰댕이다.

과거 윰댕은 'IgA 신증'이라는 불치병 진단을 받고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스테로이드 약이 비정상적으로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바람에 체중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윰댕은 건강히 복귀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까지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뽐내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이뀨

YouTube '뀨튜브'

프로게이머 도재욱의 여자친구로도 잘 알려진 BJ 이뀨다. 

이뀨는 지난해 7월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갑상선 전절제술 하는데 그냥 갑상선만 제거하면 좋겠지만 양쪽 임파선에 다 전이가 되어서 큰 수술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안전하게 잘 끝났고 이뀨는 아프리카TV 방송에 복귀했다. 이뀨는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