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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밀쳐 클럽 커리어 1호 퇴장 당하자 또 '그 표정' 나온 메시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생활 17년 만에 첫 퇴장을 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유일신' 리오넬 메시가 클럽 생활 17년만에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답답한 경기력에 충격적인 퇴장까지 이어지자 메시는 허탈함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18일(한국 시간) 메시는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집중력 문제를 드러내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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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뎀벨레, 그리즈만과 함께 공격진을 이루며 빌바오를 압박했다. 하지만 메시는 팀이 2-3으로 밀리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비신사적 행위를 저질러 '퇴장'을 맛봤다.


연장 후반 14분 메시는 공과 관련 없는 지역에서 상대 팀 선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머리를 가격했다. 비얄리브레는 메시의 일격에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확인하고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메시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고는 '그 표정'을 지었다.


메시의 '그 표정'은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마다 나오는 표정으로 당시 착잡했던 그의 기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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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를 받은 메시는 땅에 고개를 숙이더니 터덜터덜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메시의 이번 퇴장은 매우 이례적이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가 프로 무대에서 퇴장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려 753경기 만이다.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선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이던 2005년 헝가리와 평가전과 2019년 칠레와 코파아메리카 3·4위전 등 총 2차례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