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한 성격에 독까지 없어 개미만 겨우 잡아 먹고 사는 '쪼꼬미' 실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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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살기 흐르는 눈빛에 날카로운 이빨로 맹독을 뿜어내는 파충류 뱀.


일반적인 뱀의 모습은 이렇듯 보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무섭다.


그러나 이 같은 매서운 이미지를 한 번에 뒤집을 만한 '세젤귀' 비주얼을 가진 초미니 뱀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평균 크기 10cm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잘 알려진 바베이도스 실뱀(Barbados threadsnake)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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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실뱀은 가까이에서 보면 일반적인 뱀의 생김새지만 손가락을 겨우 감쌀 만큼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뱀의 미니어처 버전 같은 '쪼꼬미'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앙증맞다.


동전이나 베리류와 비교하면 바베이도스 실뱀은 압도적인(?) 초미니 사이즈가 실감 나는 듯하다.


실제로 녀석은 다 자라도 10cm가 넘지 않는데 이렇게 작고 눈에 띄지 않는 탓에 처음 발견된 시기가 불과 약 12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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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바베이도스섬에서 주로 발견되며 독은 없고 흰개미 유충을 먹고 산다. 작은 개미만 잡아먹어 '개미 킬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몸집이 작아 한 번에 한 개의 알만 낳으며 뱀 가운데 유일한 단성생식으로 번식해 모든 개체가 암컷이라고 한다.


뭐든 가까이서 봐야 더 예뻐 보인다고 했던가. 나름대로(?) 킬러 포스를 풍기며 혀를 날름거리는 바베이도스 실뱀을 살펴보자. 


순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점점 빠져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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