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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용하냐"…2살 아기 향해 쏟아지는 악플에 노노카 측 '법적 대응' 예고 (전문)

깜찍한 모습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은 2살 아기 노노카가 악플에 시달려 법적 대응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영상으로 일본을 넘어 한국의 랜선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훔친 꼬마 무라카타 노노카.


84cm의 앙증맞은 키에 귀염뽀짝한 비주얼,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노노카가 안타까운 일을 겪고 있다.


생후 2년 7개월 아기가 감당할 수 없는 악플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는 것.


이에 17일 노노카 한국 공식 계정에는 이런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ののちゃんねる'


인사이트YouTube '14F 일사에프'


게시글에서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이번에는 다소 무거운 얘기를 할까 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이 떠돌아서 보고만 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 것 같아 많은 고민과 얘기 끝에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심한 헛소문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노카가 소속된 아카데미의 주소가 적혀있어 선물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글쓴이는 "노노카 부모님께서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놓은 이유는 많은 취재 연락이 오고 아카데미에서도 아카데미 소속이니 주소를 올려놓으라 얘기해 올려놓은 거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소속사가 있으면 소속사가 스케쥴을 관리하듯 일본도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noka_official_page'


인사이트YouTube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그러면서 "그런데 그걸 보고 한국 팬들이 좋아하니 이젠 주소를 오픈해 선물을 구걸한다는 둥, 대놓고 선물 보내 달라고 한다는 둥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게 너무 불쾌하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그는 노노카의 부모님에게 "아이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 "아이를 팔고 있다"라며 막말을 하는 이들의 행동을 꼬집었다.


그는 "그런 얘기가 왜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제 디엠으로 어떤 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라고 보냈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으신가 봐요?"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 시에는 모두 뽑아 법적 대응 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noka_official_page'


글쓴이는 최근까지 달린 악플을 모두 증거로 수집했다면서 "제발 어린아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 부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역시 악플러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84cm짜리 아직 3살도 되지 않은 꼬마가 그렇게 질투가 났나?", "어린아이와 부모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제발 노노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기는 건들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일본 동요 어린이 노래 콩쿨'에 올라온 영상에서 '강아지 경찰 아저씨'라는 제목의 동요를 열창하면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하 노노카 한국 공식 계정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팬여러분,

이번에는 다소 무거운 얘기를 할까합니다.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않은 헛소문이 떠돌아서

보고만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거같아서,

많은 고민과 얘기끝에 법적대응을 하려합니다.


노노카 부모님께서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놓은 이유는

많은 취재 연락이오고 아카데미에서도 아카데미 소속이니,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놔라 얘기를 하셔서 올려놓은거라고하십니다.


한국에서도 소속사가있으면 스케쥴을 소속사과 관리하듯이 일본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걸보고 한국팬들이 좋아하니 이젠 주소를 오픈해서 선물 구걸한다는둥, 대놓고 선물보내달라하네 하는둥 그런얘기가 나오는게 너무 불쾌합니다.

노노카 부모님께도 아이를 이용하는거 아니냐하고 아이를 팔고있다하는

그런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어제 디엠으로 어떤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고 보냈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으신가봐요?

앞으로 이러한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시에는

모두 뽑아서 법적대응하겠습니다. 최근까지 그랬던거 모두 증거 모았습니다.

제발 어린아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부르는것이니 예쁘게봐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