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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물 대신 '아아' 마시다 병원 실려온 여성 몸에서 나온 '거대 결석'

물을 잘 마시지 않다가 하반신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환자의 몸에서 엄청난 양의 결석이 발견됐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꾸준한 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가 나왔다.


'얼죽아'를 외치면서 물을 마시지 않다가 엄청난 크기의 신장 결석이 발견된 것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에는 물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신 여성의 방광에서 결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 출신의 34세 여성 타이 응 우옌(Thai Nguyen, 34)은 아랫배 고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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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여성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CT 촬영을 한 의사는 곧바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


CT 사진 속 여성의 방광 부위에서 거대한 구체가 발견됐기 때문.


의사는 곧바로 절개 수술을 통해 여성의 몸속에서 구체를 꺼냈다. 구체는 지름이 무려 10cm에 달하는 '신장 결석'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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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속 무기질 농도가 증가해 돌처럼 굳어진 물질이 나왔는데, 무게는 무려 400g에 달했다.


타이 응 우옌은 "물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었다가 소변 부족으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결석은 대부분 체내 수분 부족으로 기인한다. 신장의 요관을 막아 극심한 통증과 감염,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