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계산기 3개로 거북이의 명곡 '비행기'를 연주해봤다 (영상)

Youtube '차커 Chac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철없을 적 내 기억 속에 비행기 타고가요~"

도입부만 들어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추억의 명곡 거북이의 '비행기'.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거북이의 멤버 故 터틀맨(임성훈)이 떠올라서인지 신나는 멜로디지만 들으면 아련해지는 노래다.

2006년에 발표되어 벌써 15년이나 된 곡이지만 여전히 '비행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차커 Chaco'

최근 유튜브에 어디서도 보지 못한 '비행기' 커버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차커 Chaco'에는 계산기로 거북이 '비행기'를 연주한 커버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차커는 계산기 3개로 비행기를 완벽하게 연주했다.

연주에 사용된 계산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계산기와는 달리 버튼을 누르면 특정한 음이 나온다. 

손가락 10개를 모두 사용하여 연주하는 모습이 꼭 피아노를 치는 것 같다. 하지만 피아노 선율과는 다른 매력의 전자음이 흘러나온다. 

Youtube '차커 Chaco' 

영상 속 계산기 윗부분 숫자가 표시되는 곳엔 '2006-07-20 4'라고 적혀있다. 이는 '비행기'가 2006년 7월 20일 발매된 거북이 4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란걸 뜻한다.

해당 영상에 1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릴 때는 그냥 좋은 멜로디라는 생각만으로 들었는데 커서 다시 들으니 울컥한다", "눈물샘 자극하는 노래다", "음이 전자음이라 더 옛날 느낌이 난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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