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인천 주택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되는데 엄마는 의식 있다"

인천의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인천의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A양과 B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딸이 죽었다"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A양은 숨진 상태였으며 집 안에서는 옷가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기를 마셔 쓰려졌던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토대로 B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것이 맞다면 살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