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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해 '파퀴아오vs맥그리거', 최고의 주먹 놓고 격돌한다

전설의 싸움꾼인 파퀴아오와 맥그리거가 올해 최고의 주먹을 놓고 격돌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좌) Elitereaders, (우) Twitter 'BleacherRepor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21년, 전설의 싸움꾼들이 최고의 주먹을 놓고 격돌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전설의 이종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와 이 시대 최고의 복싱 선수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가 한 링에서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맥그리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퀴아오와의 경기 협상이 올해 진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퀴아오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언제가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올해 열린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P Promotion 


인사이트Twitter 'BBCSport'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한 이 시대 최고의 복서로 꼽힌다. 1995년부터 71전 62승 2무 7패 전적을 쌓았다.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대결 이야기는 트위터에서 시작됐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9월 트위터에서 "중동에서 파퀴아오와 복싱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파퀴아오 측 역시 "파퀴아오가 2021년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어 한다"라고 답해 많은 팬들은 이들의 전설적인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퀴아오는 자신의 특별비서관을 통해 "모든 필리핀 코로나19 피해자를 위해 맥그리거와 싸울 것"이라며 대결 시기로 2021년을 지목했다.


올해 파퀴아오는 필리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대결 희망을 다시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notoriousmma'


인사이트Instagram 'mannypacquiao'


그는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 복싱이 아닌 종합격투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이트머니 대부분을 기부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파퀴아오는 2021년 몇 차례 경기를 치른 뒤 2022년 필리핀에서 정치에 집중하기 위해 다시 글러브를 벗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그리거는 오는 24일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도널드 세로니와의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UFC 복귀전이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 경기가 끝나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UFC, 그리고 파퀴아오와 이야기할 것이다. 난 모든 것에 개방적이다. 모든 준비가 다 됐다"고 경기 성사를 확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