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하러 온 시민 쓰러지자 감염 위험에도 마스크 벗고 '인공호흡'한 의료진

인사이트Weibo '头条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 힘겹게 사투 중인 의료진들이 많다.


이들은 코로나 최전선에서 자신을 희생해가며 치료와 방역에 힘쓰고 있다.


종종 의료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들이 공개돼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곤 한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한 의료진이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쓰러진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공개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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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두조신문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진 한 시민에게 응급처치하기 위해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마스크를 벗고 인공호흡을 하는 의료진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허베이성 랑팡시의 한 선별 진료소에서 지난 12일 저녁 촬영됐다.


랑팡시는 당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하고 있었다. 이날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선별 진료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검사를 기다리던 한 시민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시민들이 웅성웅성 대기 시작하자 의료진들이 달려와 쓰러진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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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에도 시민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방호복을 입고 있던 한 의료진이 자신의 입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었다.


쓰러진 시민이 코로나 확진자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는 시민을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그에게는 코로나 감염 우려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의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살리는 게 더 중요해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 던진 그의 투철한 직업의식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쓰러진 시민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현지 방역 당국은 해당 남성의 사망원인이 코로나와 관련 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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