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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로 포장된 임대주택 살기 싫어"···웹툰서 또 '집값 폭등' 신랄하게 풍자한 기안84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임대 주택 정책을 풍자해 누리꾼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유명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임대 주택 정책을 풍자했다.


지난 12일 네이버 웹툰에서는 기안84가 연재하는 복학왕 326화 '청약대회 마무리 편'이 게재됐다.


이날 두치와 남정이 형은 아파트 청약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084세대로 제한된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이들은 아파트 벽면에 사다리를 대고 1층부터 옥상까지 기어올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복학왕'


이 과정에서 청약을 받기 위해 애쓰던 두치는 현 정부가 적극 추천하는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을 저격하는 듯한 대사를 날렸다.


쓰러져가는 듯한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의 이미지와 함께 두치는 "선의로 포장만 돼 있다"며 "난 싫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그런 집은 너희들이나 실컷 살라고"라며 격분하더니 "내 땅을 차지하고 말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복학왕'


그러면서 두치와 남정이 형은 "죽으라고 그렇게 평생 일한다고 해도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집을 살 수 있겠나", "평생 월세나 살다 죽을 셈이냐" 등 급등하는 집값을 풍자했다.


이 밖에도 해당화에서는 아파트 청약을 받기 위해 서로 절벽으로 내모는 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져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에도 웹툰을 통해 집값, 부동산 정책 등을 꼬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