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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만에 화재 진압하고 너무 힘들어 도시락 든 채 잠든 막내 소방관

19시간 동안 큰 화재를 진압하고 너무 힘들어 도시락이 든 채로 잠이 든 소방관의 모습이 공개 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大象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소방관들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매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보여주는 영상이 최근 공개돼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대상망은 19시간 동안 큰 화재를 진압하고 지쳐 도시락을 든 채로 잠든 소방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중국 광동성 칭위안시의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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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생산 폐기물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였다. 불은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으며 검은 연기는 현장 일대를 온통 뒤덮었다.


다급히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랜 시간 고군분투했다.


결국 화재는 19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완전히 확인한 후에야 소방관들은 늦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때 한 젊은 소방관이 도시락을 든 채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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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밥을 푸던 숟가락을 손에 꼭 쥔 채 배고픔을 이기고 쏟아지는 잠에 취한듯 쓰러져 잠이 들었다.


먼지가 잔뜩 묻은 그의 방화복에서 19시간의 진압 과정이 얼마나 힘겨웠을지가 짐작게 한다.


화재와의 고군분투 후 지쳐 밥을 먹다 잠든 해당 소방관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을 희생해가며 우리를 지키기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 덕분에 오늘도 편안히 잘 수 있었다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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