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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못 벗고 쉴 틈 없이 코로나 환자들 돌보다 탈진해 쓰러진 의사

환자들을 돌보느라 방호복도 벗지 못하고 탈진해 쓰러져 잠든 의료진들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kienthuc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해를 넘겨도 코로나의 기세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변종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며 전 세계인들의 삶을 점점 더 지쳐가게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힘겨운 사람들은 아마 코로나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일 것이다.


이들은 코로나가 시작된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밀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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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다 지쳐 방호복도 제대로 벗지 못한 채 탈진해 쓰러진 의료진들의 사진이 공개돼 또 한 번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kienthuc은 다낭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다 지쳐 탈진해 누워 있는 의료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해당 의사는 방호복도 벗지 못한 채 휴게실 침대 한쪽에 쓰러져 누워 있다.


동료 의사들은 지쳐 쓰러진 그를 보며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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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AN


공개된 또 사진들에서도 환자들을 돌보느라 땀에 잔뜩 절어 동료들이 먹여주는 물을 마시는 의료진의 모습도 공개됐다.


힘겨워하는 의료진들의 모습과 그들의 노고가 담긴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다 감염돼 목숨을 잃거나 과로로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많다.


코로나 사태가 끝이 보이질 않자 지쳐 병원을 떠나는 의료진들도 생겼다.


지금 우리가 힘들어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면 방역지침을 꼭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더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