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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팔로워 '8,870만' 공식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당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당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당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측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 맥락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폭력의 추가 선동에 대한 위험 때문에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트럼프는 최근 미국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동을 선동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해 계정이 일시 정지됐다.


인사이트트위터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캡처


그러나 트위터 측의 경고에도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놀라운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난동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내게 투표한 7500만명의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앞으로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1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트위터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취임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시위대에게 의회 난동을 해도 좋다는 암묵적 발언은 한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결국 트위터 측은 정책에 반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행동을 일삼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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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전 그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무려 '8,870만 명'으로 어마어마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영구 정지를 당한 지금, 그의 트위터 계정은 접속이 불가하며 모든 트윗과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도 임기 만료 때까지 계정을 일시 정지 당한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