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강물에 휩쓸린 아기 얼룩말 구한 엄마 하마 (영상)

via lemalacamps /YouTube

 

거센 물살에 휩쓸려 익사 위기에 놓인 어린 얼룩말이 인근에 있던 마음씨 고운 엄마 하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는 감동적인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거센 강물 속으로 얼룩말과 물소 등이 뛰어들어 강을 건너고 있다.

 

그런데 작고 연약한 아기 얼룩말이 물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이내 힘을 쓰지 못하고 거센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간다.

 

발버둥을 치지만 힘이 없는 아기 얼룩말은 그대로 물에 빠져 죽을 것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그 순간 어딘가에서 하마 한 마리가 나타나 아기 얼룩말에게 다가간다. 

 

via lemalacamps /YouTube

 

힘을 내라고 뒤에서 몸을 밀어주면서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힘을 주고 격려한다.

 

엄마 하마는 반대편 물가로 간신히 도착한 뒤에 탈진한 아기 얼룩말이 힘을 차리도록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

 

이 장면은 당시 아프리카의 한 국립공원의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케 한다.

 

냉혹한 자연에서도 어린 생명을 돌보고 구하려는 동물들의 행동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via lemalacamps /YouTub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