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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자들에게 도시락 전달하기 위해 폭설 뚫고 가는 자원봉사자들 (사진)

자가격리대상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Xinhu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북극에서 시작된 한파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폭설이 내리고 있다. 


이렇게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잠잠해질 줄 모르고 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확진자와 새롭게 출현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의료진과 방역당국은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이들과 함께 폭설과 한파 속에서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Xinhua


코로나 확진자들을 위해 자원하고 나선 이들이 혹한과 싸우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화통신(Xinhua)' 등은 다롄 해양 대학교(Dalian Ocean University) 자원봉사자들이 폭설을 뚫고 코로나 환자들을 향해 나아갔다고 보도했다.


약 17명의 자원봉사자 팀은 평균 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롄 해양대는 최근 시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캠퍼스를 폐쇄했다.


이에 약 5,0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기숙사에 격리되고 말았다. 


인사이트Xinhua


누군가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기숙사 안에서 꼼짝없이 굶고 있어야 하는 상황.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폭설이 내리는 와중에도 수레를 끌고 나왔다.


팔이 푹푹 들어가고 미끄러지는 와중에도 격리자들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습이 뭉클함을 준다.


이들은 이렇게 힘겨운 싸움 끝에 12,219개의 도시락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