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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시즌 1호골 기록하고 'MOM' 받은 발렌시아 이강인

발렌시아 CF의 이강인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선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이강인은 경기에서 'MOTM'으로 선정되며 구단에 '무력시위'를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강인은 예시아의 라 콘스티투시온 경기장에서 열린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의 2020-2021 스페인국왕컵(코파 델 레이)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오른발로 선제 골을 넣으며 발렌시아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Youtube 'Foot tube Officiel'


발렌시아 홈페이지


이강인은 마누엘 발레호의 슛이 빗맞고 흐른 걸 왼발로 잡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수비수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침착하게 골대를 노렸다.


이번 골은 이강인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7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 이후 골 맛을 모지 못한 그가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기록한 것.


이는 2020-2021시즌 첫번째 골이며 코파 델 레이 개인 통산 1호골이기도 하다. 시즌 내내 주로 교체 출전했던 그의 입지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골이기도 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강인은 이후로도 경기장을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고 후반 16분까지 제이슨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왔다. 발렌시아는 4-1로 승리했다.


경기가 종료되고 이강인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발렌시아와 신경전을 벌이는 그는 이번 경기 활약을 통해 팀에 무력시위'를 했다.


이강인은 출전 보장을 원하고 있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을 꾀하고 있다. 다만 구단 측은 그를 미래 주축 자원으로 보고 계약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