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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폭설' 내려 새하얗게 변한 설경 바라보며 '눈멍' 즐기는 호랑이

하늘에 내리는 눈을 가만히 맞으며 눈멍을 즐기고 있는 호랑이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ikunow'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고 있는 한 동물원에서 추울 법도 한데 눈을 그대로 맞으며 가만히 앉아있는 호랑이 한 마리가 포착됐다. 


눈이 온 몸의 털을 하얗게 뒤덮어 녀석은 마치 온몸이 하얀 백호처럼 보인다. 


왠지 녀석은 눈 맞는 걸 가만히 앉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 누리꾼의 귀여움을 자아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happyday543'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눈멍'을 즐기는 호랑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rikunow'


이 사진은 얼마 전 폭설이 내린 일본 홋카이도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호랑이는 가만히 앉아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


털에 눈이 묻어 찝찝할 법도 하지만 녀석은 온몸이 눈으로 뒤덮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맞으며 편안히 옆으로 누워 있다.


한껏 평화로워 보이는 녀석의 모습 때문에 마치 오랜만에 내린 눈이 반가워 눈멍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rikunow'


해당 사진을 촬영한 누리꾼은 온 몸에 눈이 소복히 쌓인 녀석을 보고 처음에는 백호로 착각했다고 했다.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나 털에 묻은 눈들을 털어내는 걸 보고서야 녀석이 시베리아 호랑이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오랜만의 눈이 반가운 건 녀석뿐만이 아닌 것 같다. 


해당 누리꾼이 공개한 다른 사진들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신기해하며 엄마와 함께 놀고 있는 호랑이의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누리꾼들의 심장을 마구 폭행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riku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