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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나오는 손흥민이 올시즌 만들어낸 '역대급 레전드' 기록

레알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돌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골결정력 수치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토트넘 통산 100골'이라는 대기록을 쏘아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돌고 있는 손흥민이 또 하나의 레전드 기록을 만들어 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해외 축구 통계 사이트 'statsbomb'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7라운드까지 펼쳐지는 동안 골결정력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그래프는 선수의 활동량, 필드골을 종합해 기록을 산출했다. 손흥민은 리그 간판 골잡이인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등을 제치고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제 이번 시즌 그는 리그에서 슈팅 28개로 12골(42.85%)을 넣었다. 이는 모두 필드골로, 현재 리그 득점 1위 살라(54개 슈팅 13골)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다.


인사이트statsbomb


인사이트데일리메일 페이지 캡처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면서 PK골이 아닌 순수 필드골로만 이 정도의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그의 골결정력은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도 높게 평가했다.


데일리메일은 3일 EPL을 중간평가하면서 손흥민을 '베스트 피니셔'(BEST FINISHER)로 꼽았다.


인사이트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 합성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매체는 기대득점과 기대도움 등의 수치 분석을 이용, 기대득점이 5.5인 손흥민이 올시즌 12골을 기록하면서 골결정 능력을 118%로 봤다.


이는 기대득점에서 실제 득점을 빼 산출한 값인데, 보통의 선수가 5.5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12골을 뽑았다는 의미다.


기대했던 것의 2배 이상을 성공시킨 것으로, 그만큼 어려운 공격 상황에서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는 뜻이다.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도 최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은 손흥민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임팩트를 뿜어내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