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호감캐였는데 정작 하는거 1도 없어 '펜트하우스' 막방서 '민심 떡락'한 로건리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 주요 인물인 로건 리(박은석 분)가 마지막까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로건 리가 심수련(이지아 분)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죽음에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한 것도 잠시 로건 리는 그러나 이후 다소 답답한 행보를 보였다.


로건 리를 납치한 주단태(엄기준 분)는 그에게 "네 아버지 제임스 리와 통화를 했다. 민설아(조수민 분) 건으로 딜을 했다"며 아버지를 빌미로 로건리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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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그러면서 주단태는 로건 리에게 민설아 사기 입양을 언급하며 "네 아버지 감옥 보낼 각오는 돼 있는 거지?"라고 했고 로건 리는 "차라리 그냥 날 죽여라"라고 말했다.


그동안 민설아의 복수를 위해 뭐든 하겠다고 각오했던 로건 리였지만 정작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자세를 낮춘 것이다.


결국 로건 리는 주단태에게 몸값과 명동 땅을 넘겨주는 힘없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는 오윤희를 납치했다.


심수련을 살해한 범인으로 오윤희를 의심해 자기 손으로 직접 처단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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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오윤희는 자신을 믿지 않는 로건리에게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렇게 시즌 1이 마무리되자 시청자는 로건 리가 하는 것이 없다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복수를 위해 뭐든 할 것처럼 보였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복수는커녕 살인 누명을 쓴 오윤희만 잡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과연 로건 리가 이러한 시청자 반응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SBS '펜트하우스' 시즌 2는 빠르면 오는 29일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