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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들 돌보다 '탈진'해 쓰러진 동료 안고 응급실로 달려간 의료진

2020년을 잠식한 코로나19가 변종 바이러스까지 내보이며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0년을 잠식한 코로나19가 변종 바이러스까지 내세우며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꼬박 1년 동안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사투 속에 지쳐가는 의료진들의 한숨 또한 깊어져만 간다.


전과는 분명 다르지만 시민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기뻐하던 때에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고된 하루를 보내야 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2020년의 마지막 날,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다 탈진해 쓰러진 한 의료진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호복을 입은 한 남성 의료진이 여성 동료를 품에 안고 응급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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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family.vn


매체에 따르면 쓰러진 여성은 올해 24살의 의사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지금껏 노력해왔다.


탈진 당시 그는 코로나19 환자가 계속해서 줄지 않고 검사자 수가 폭발하자 제대로 밥도 먹지 못하고 쉬지도 못한 채 무리해서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여의사는 코로나19 검사 채취를 하던 중 탈진해 쓰러졌고, 이를 본 동료가 다급하게 그를 응급실로 옮겼다.


진단 결과 안타깝게도 여의사는 피로가 누적되어 생긴 과로 스트레스와 제때 밥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쓰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켜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유도 누리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서라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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